전 세계를 무대로 사기를 치고 다니는 국제사기단 무리가 있다. 이름하여 '컨피던스 맨' 일본에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사기를 치고 다니는 주인공 에다무라 마코토가 국제사기단 '컨피던스 맨'을 만나 국제 사기단에 합류하게 되고 거기서 아비게일을 만나 썸도 타고 로랑에게 기술도 배우고 행방불명된 줄 알았던 아버지도 상봉하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커다란 계획의 일환이었다는 사실!!!
목차
줄거리
국제사기단을 주인공으로 하여 도쿄, 서울,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런던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사기활극 애니메이션입니다. 캐주얼한 작화에다가 스토리 구성자체가 상당히 쾌활하고 긴장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세계곳곳을 보여주는 재미와 함께 한국인 조연(김시원)도 참가하고 있어 가끔 보이는 한국 콘텐츠를 찾는 재미도 알찬 작품입니다.
애니 1화 시작과 함께 에다무라는 일본인 노파집에서 사기를 치기 시작합니다. 근데 어째 노파(김시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눈빛을 갖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다무라의 거짓말을 쉽게 믿는 것처럼 보여줍니다. 기세등등해진 에다무라는 또 다른 일본인 사기파트너 쿠도와 함께 외국인을 상대로 지갑바꿔치기 사기극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상대를 물색하다 찾은 프랑스 여행자 '로랑 티에리'의 지갑을 바꿔치기 하지만, 아뿔싸 지갑을 열어보니 폐지들만 가득한 쓰레기 지갑이었습니다. 급히 로랑을 찾아 가지만, 거꾸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 쫓기게 됩니다.
어찌어찌하여 로랑을 찾아 내지만, 결론은 에다무라는 우물 안 개구리였고, 국제 사기단 '컨피던스 맨'은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극 합류를 정식으로 요청받게 됩니다.
첫 번째 타깃은 미국 로스엔젤리스의 마피아 보스 '에디'이다. 에다무라는 마약조제 전문가로 변신하여 교활한 마피아 보스를 상대로 큰 사기를 치기로 합니다.
로랑과 에다무라는 마약조제 시설에서 에디에게 신종마약 조제법을 보여주려 할 때 갑자기 미국 FBI가 급습을 하게 되고, 에디는 큰 금액을 지불하고 보석으로 풀려나지만, 습격했던 FBI가 로랑의 일당이란 걸 알고 큰 충격을 받고 맙니다.
이렇게 컨피던스 맨의 사기행각은 꼬리의 꼬리를 무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등장인물
주요인물은 일본인 '에다무라 마코토'와 프랑스인 '로랑 티에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만, 주변인물들의 중요도도 만만치 않습니다. 집에서는 모범적인 아버지였지만, 밖에서는 비열한 범법자로 알고 있었던 아버지 오즈도 사실 '컨피던스 맨'이었다는 사실 등 여러 가지 주변인물들의 서사도 꽤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OST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음악은 카우보이 비밥의 칸나 요코를 생각나게 하는 음악입니다. 현지 음악이나 스윙 재즈의 음악을 보여주다가 엔딩송으로 나오는 프레디 머큐리의 동명타이틀곡 The Great Pretender는 애니메이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생전에 고양이를 아주 사랑했었던 프레디를 기리는 듯 고양이를 중심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 화면도 상당히 세련되게 어울립니다.
마지막으로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보려 했다가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지능적인 범죄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필청 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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