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전 이 영화를 볼 때까지 이 영화가 4년 전에 찍은 영화인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주연배우(?)의 모종의 사건의 영향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고, 흥행도 성공하고 있습니다.
목차
1. 줄거리
(스포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운동을 했던 철웅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형(용태)의 권유로 소방대 구조대로 들어오게 된다.
철웅은 여러가지 잔실수를 하면서 구조대 생활을 어설프게 시작했지만, 금방 구조대 생활에 녹아들게 되고, 팀원들과 빠르게 친해져 간다.
용태집에서 하숙을 권유받으면 구조대 생활을 하고 있던 그때, 용태 어머니가 전화가 와서 꿈자리가 뒤숭숭하니 발에다가 큰 왕자를 쓰라고 하는 복선이 발생한다.
왕자를 새기던 바로 그때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화재현장에서 안타깝게 용태는 순직하고 만다.
눈앞에서 동료를 잃게 된 철웅은 엄청난 트라우마안고 살아가게 되고 결국 병가를 내게 된다.
병가가 끝나고 소방서에 복귀하게 된 철웅에게 상상치도 못한 재난이 발생하게 된다.
어느 철없는 모지리가 붙인 화마에 맞서 싸우다가
철웅은 팀장을 제외한 대다수의 팀원들을 잃게 되고,
합동영결식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마치게 된다.
2. 등장인물
철우역을 맡은 주원이 극 중 주인공이지만, 누가 봐도 줄거리를 이끌어 가는 건 구조반장인 진섭반장역의 곽도원이다.
2년 전 수치스러운 그 일(?)만 아니었다면 진작 나와서 우리를 감동시켜 줄 좋은 영화였는데, 일찍 못 본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본 게 어디인가? 연말 극장가 비록 재난영화지만,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휴먼 재난 영화 '소방관'을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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