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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OST

라푼젤 영화 줄거리 및 OST

by FOX2 2022. 11. 4.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공주를 다룬 애니매이션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여자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인 라푼젤 영화이다. 걸맞은 인기인지 영화 라푼젤의 줄거리, 감독의도 및 OST에 대해 써보러한다.

라푼젤

줄거리

한 왕국의 왕비는 병을 얻어 신비의 꽃을 먹어야만 산다고 한다. 그 꽃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명약으로 산속에 한 노파가 숨겨두고 본인의 젊음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고 있었다.

 

어느 날 병사들에게 꽃은 발각되고, 왕비는 그 꽃을 다린 약을 먹고 병을 이겨낸다. 그 후에 태어난 공주는 금발의 아이로 태어나고 이 아이가 바로 라푼젤이다. 왕비에게 꽃을 빼앗긴 노파는 왕궁에 숨어 들어가 공주를 납치하게 된다. 라푼젤의 금발은 노래를 부르면 머릿결이 빛을 발하면서 노파에게 영원한 젊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라푼젤은 갓난아이일 때 납치되어 노파가 엄마인 줄만 알고 살게 된다.

 

높은 탑 위에 18년 동안 감금되어 살게 되는데, 매년 같은 날 밤이 되면 왕궁에서 올리는 수많은 등불을 보며 꿈을 갖게 된다. 그 꿈은 바로 탑에서가 아닌 가까이서 등불을 보는 것이었다.그 등불은 바로 공주의 생일을 기리고, 등불을 보고 공주가 찾아오리라 믿는 왕과 왕비의 꿈의 등불이었다.

 

한편 왕궁에서 왕관을 훔친 대도 플린 라이더, 그는 잘생긴 외모에 약삭빠른 대도이다. 왕관을 훔쳐 도망치던 중 라푼젤이 살고 있는 탑에 오르게 되고, 라푼젤은 왕관을 돌려주겠다는 조건으로 등불 보는 것의 도움을 요청한다. 반강제적으로 둘은 왕궁에 등불을 보러 모험을 떠난다. 탑 아래는 처음인 라푼젤은 너무 어색하고, 잘못하는 행동인 것 같아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그녀 옆에는 항상 함께인 플린 라이더가 있다.

 

배를 타고 등불을 보게 된 밤, 둘은 서로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라이더를 믿은 라푼젤은 그에게 왕관을 돌려주게 된다. 노파와 왕관을 노리던 다른 대도들의 꼬임에 잘못 넘어간 라이더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 라푼젤은 다시금 어머니인 노파와 함께 탑으로 돌아간다.

 

어느 날 탑에 있던 라푼젤의 기억 속에 등불축제에서 본 문양이 천장에서 보이면서 왕과 왕비의 초상화가 떠오르면서 자신이 그 잃어버린 공주임을 알게 된다. 그때 라푼젤이 위기에 빠졌을 것을 직감한 라이더는 주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감옥에서 탈출하고 탑에 라푼젤을 찾지만 노파의 계략으로 칼에 찔려 죽을 위기를 맞는다. 라이더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음을 느끼고 머리카락을 잘라버린다.

 

그때 바로 어머니는 젊음을 잃고, 노파의 모습으로 돼버리고 탑에서 추락해 죽고 만다. 라이더는 점점 목숨이 다되어 갈 때쯤 라푼젤의 눈물이 스며들어 처음 시작 등장했던 황금꽃이 빛을 내며 라이더에게 생명을 주게 된다. 라푼젤이 잃어버린 공주란 걸 한눈에 알아본 왕과 왕비, 그리고 라이더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감독 의도

이는 그림형제의 동화 "라푼젤"을 영상으로 만들어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 영화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금빛 머릿결의 공주를 캐릭터를 잡았다. 한편 왕자가 나오기 마련인데 대도가 등장한 것도 신선했다.

 

식상하기 쉬운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를 벗어버리고 싶었던 감독의 의도가 보여진다. 마법을 가진 머릿결도 신선한 주제의 하나이다. 밤하늘을 수놓은 등불들, 탑속에 갇혀지내 아무것도 모를 것 같았던 라푼젤이지만 그녀가 기지를 발휘하여 탈출하게 되는 선술집의 영상 등 꽤 인지도 높은 영상미들이 나온다.

 

부드럽지만 당찬모습의 주인공을 보여준 듯 하다. 밤하늘을 수놓은 등불들은 어른인 내가 봐도 탄성을 내뱉게 되는 장면이었다. 이 영화의 가장 명장면이라고 뽑게 된다. 18년 동안 탑에 갇혀 지낸 라푼젤에게 꿈이었던 등불을 감독은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하면서 관객들 또한 라푼젤처럼 느낄 수 있게 표현한 게 아닌다 싶다.

OST

라푼젤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장면인 선술집 장면의 음악이 떠오른다. 모두들에게는 꿈이 있다는 내용, 극 후반부에 선술집에 있었던 배역들이 꿈을 이뤘다는 장면을 보며 웃음 지는 생각이 난다. " I have a dream" 음악이 흘러나오며 라푼젤도 선술집에 있던 배역들도 다 꿈이 있다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그래서 서로가 통하는 무언가를 느끼며 위기에 닥쳤을 때 그들이 라푼젤과 라이더를 도와주는 것을 보면 서로 마음이 통해 친구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명장면 등불이 떠오르는 밤, 이 등불은 주인공 라푼젤이 그토록 원하던 눈앞에서 직관하는 날이였다. 이 장면에서 라푼젤과 라이더가 배를 타고 있으면서 흘러나온 곡 "I see the light"이다. 영상미가 뛰어나면서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장면이 영상과 OST가 일체가 되는 듯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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