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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OST

실사판 피노키오 영화 줄거리 및 OST

by FOX2 2022. 11. 12.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 접했던 피노키오가 실사판 영화로 돌아왔다.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제페토 할아버지는 어느 날 밤 요정에게 소원을 비는데, 그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영화 피노키오를 통해 감독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줄거리와 OST를 통해 이야기해보자.

피노키오 영화포스터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지미니의 여행으로 시작된다. 지미니는 작은 귀뚜라미인데, 그가 세계곳곳을 여행하면서 한 마을에서 있었던 신기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면서 시작된다.

 

뻐꾸기시계가 벽에 가득한 제페토 할아버지의 집안이다. 고양이와 물고기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며 살고 있는 제페토는 어느 날 밤 소나무로 나무인형을 제작한다. 소나무에 영감을 얻어 이름을 피노키오라고 지어주었다. 그날 밤 푸른 요정에게 기도하고 잠이 든다.

 

새벽녘 갑자기 창문 사이로 빛줄기가 들어오고 그 빛은 피노키오를 향한다. 그때부터 피노키오는 말하는 나무인형이 된다. 푸른 요정은 나타나 피노키오에게 말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제페토의 소원대로 너를 말하는 인형으로 만들었지만, 후에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지혜를 가지고, 모든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배운다면 진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다음날 아침 피노키오를 보고 놀란 제페토지만, 너무나도 하늘에 감사하고 하루하루가 즐겁다.

 

집에서만 생활하는 피노키오가 안타까워 학교에 보내고, 이를 지미니가 뛰따른다. 말하는 인형 피노키오를 본 동네에 나쁜 친구 어니스트 존은 피노키오를 꿰어 인형극단에 팔아버리고 싶지만, 지미니의 도움으로 피노키오는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인형은 학교에 올 수 없다고 등교거부를 당하고, 마음을 다친 피노키오는 어니스트 존과 함께 인형극단에 가게 된다.

 

인형극단에서 열심히 해서 꼭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피노키오지만 그곳은 탐욕만이 가득한 곳이었고, 결국 피노키오는 새장에 갇히고 만다. 이곳에서 파비아나라는 나무인형을 만나고, 그 인형만이 자신의 맘을 이해해준다고 생각하게 된다.

 

유리병 안에 갇혀 피노키오를 돕지 못하고 있던 지미니는 간신히 유리병을 빠져나와 피노키오를 새장에서 구해주고, 극단을 빠져나오게 된다. 제페토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집으로 향하는 피노키오와 지미니지만, 오락의 섬으로 아이들을 태우고 가는 마부에게 납치되고 만다.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잔소리를 피해 재미와 먹을 것이 가득한 오락의 섬으로 함께 가자고 피노키오를 꿰어내고 피노키오는 그곳으로 가게 된다.

 

오락의 섬은 아이들의 스트레스였던 것들을 부수고, 먹고 놀고 즐기는 섬이었으나 점점 피노키오는 그곳이 무섭고 싫어진다. 피노키오는 제페토를 만날 수 있을까? 또한 제페토의 소원대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극의 후반부로 가면서 클라이맥스에 다다르는데 결론이 어찌 될지 모두들 관람해 보시길 추천한다. 

 

 

 

감독의도

언제부턴가 프린세스 류의 영화가 아닌 성인과 아이가 함께 즐기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영화를 디즈니에서 제작하기 시작했다.

 

디즈니 영화 코코, 인사이드 아웃, 소울, 피노키오 등이 대표적이다. 감독은 무엇을 말하려 했던 걸까? 어린 시절 동화책에서 피노키오 책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져요." 이 정도만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피노키오를 영화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첫 장면 벽면 가득한 뻐꾸기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손님이 찾아와 많은 돈을 주고 사고 싶다고 해도 팔지 않는 제페토 할아버지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외로움이 아녔을까 생각해본다.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외로움을 시간마다 울리는 뻐꾸기 소리로 달랬던 것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해보았다.

 

또한 피노키오 영화에는 지미니라는 귀뚜라미가 등장한다. 지미니가 바라보는 장면을 영화화한 것처럼 처음이 시작되고, 중간중간 지미니는 관중을 바라보며 설명도 한다. 나와 함께 보던 어린 아들이 이야기한다. "내가 보고 있는걸 어떻게 알고 날 보고 이야기하지?" 아이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온 시점일 것 같다. 감독도 이걸 의도한 것 아닌가 생각해본다. 

 

OST

"가장 특별한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피노키오 영화의 포스터에 적힌 문구이다.

 

제페토 할아버지의 소원인 외로움을 달래줄 아이가 생기는 것!  대표적인 OST로는 "When you wish upon a star"이다. "당신이 별에게 소원을 빌 때, 당신이 누구인지는 상관이 없어요.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이루어질 거예요." 피노키오 영화의 ost는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슴을 울린다. 제페토 할아버지와 찰떡으로 극 중 배역이 잘 어울렸던 톰 행크스의 모습이 떠오르는 인자한 미소의 얼굴을 하며 노래를 불렀을 것 같은 음악이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는 우리의 동화책처럼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이야기는 처음에 인형극단에서 탈출할 때 벽에 걸린 열쇠를 얻기 위해 거짓말을 이용하는 피노키오의 모습에서만 보인다. 이 영화는 OST에서처럼 알 수 있듯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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