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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OST

이웃집 토토로 영화 줄거리 및 OST

by FOX2 2022. 10. 25.

이웃집 토토로 영화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OST의 인기와 영향력은 막대하다. 하물며 지브리의 마스코트도 토토로가 아닌가? 아이나 어른이들의 인생영화 토토로에 줄거리 및 감독의도 등에 대해 알아보자.

토토로

줄거리

어느 한적한 일본의 시골마을에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이사 오게 된다. 어린아이 답지 않게 의젓한 12살 사츠키와 호기심 많고 장난꾸러기인 4살 메이는 자상한 아빠와 함께 시골마을에 정착하게 된다. 처음 극 중에서는 엄마가 나오지 않는데,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설정이 되어 있다.

 

아마도 엄마가 곧 퇴원하게 되면 공기 좋고 자연환경이 좋은 시골에서 요양하는 게 필요하니 시골로 이사를 온 듯하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토토로를 만날 환경은 준비되었다. 이사 온 첫날부터 두 자매를 반겨준 것은 '마쿠로 쿠로스케' 한국어 편에서는 숯 검댕이라고 부른다.

 

'마쿠로 쿠로스케'를 잡으려던 메이는 실패하게 되고 그날 저녁 아빠와 두 딸이 사이좋게 목욕을 하는 사이 '마쿠로 쿠로스케'는 옆집으로 이사를 떠나게 된다. 이때 나오는 음악이 매우 인상적인데 이 부분은 OST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자. 의젓한 사츠키는 가족들의 아침과 도시락을 싸게 되고, 학교 가기에 어린 메이는 집에서 일하시는 아빠 옆에서 심심하게 놀고 있다가, 우연히 토토로 들을 만나게 된다.

 

그날 저녁 토토로들과 친구가 되며 하늘을 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엄마의 갑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 늦어진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사츠키와 메이, 메이는 엄마를 만나러 간다고 고집을 부리게 되고, 사츠키는 말을 안 듣고 떼쓰는 메이에게 결국 폭발해 버리고 만다.

 

엄마를 찾아 홀로 길을 떠난 메이, 뒤늦게 사츠키가 따라나서지만, 동생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 갑자기 떠오른 토토로들... 사츠키는 죽을힘을 다해 큰 토토로에게 뛰어가고 메이를 찾아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게 된다.

 

 

감독 의도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극 중 사츠키와 또래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전쟁 중 태어난 세대지만, 그의 작품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아름다움이 그려져 있다. 물론 '바람이 분다'라는 우익 소재의 영화도 있었지만, 영화를 자세히 보면 딱히 그런 전쟁광이 좋아할 만한 소재도 아니고, 자세히 보면 극우가 싫어할 만한 얘기도 많이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아자키 하야오 감독이 일본, 지브리, 한국 그리고 세계 애니메이션계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다. 70~80년대 일본 슈퍼 로봇물이나 전대물을 제외한 대부분 한국 아이들에게 일본 애니메이션이란 곧 지브리이고, 지브리가 일본 애니메이션이고 지금도 그러하다.

 

평화와 자연을 사랑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런 자연주의에 관한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모노노케 히메' 등 굳이 이 자리에서 열거하지 않아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 애니메이션은 필자와 그리고 필자의 아이들에게 수많은 꿈과 희망을 지금도 앞으로도 선물해 주고 있다. 그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시대에 같이 살고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OST

다른 애니메이션에 비해 토토로 OST 인지도는 높지 않으나, 매 장면 매 장면 하나하나에 꽂히는 OST들은 정말 명작이 아닐 수 없다. 그 유명한 토토로 주제곡 말고도, 구름과 안개가 가득한 밤하늘의 숲 속에서, 바람이 지나가는 길 등. 애니메이션 명장면에 겹쳐지는 수많이 명곡들은 히사이시 조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선율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작곡가 히사이시 조는 1984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제작 당시 무명이었던 그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발탁해서 현재에 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날의 지브리의 아성에 히사이시 조를 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또한 한국과의 인연도 깊어, 국내 드라마다 영화 작업도 간간히 맡아서 하고 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흥행 대성공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대부분을 작업하고 있고, 솔로 앨범이나 기타 다른 연주회 클래식과의 협업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과거보다는 현재형 아니 미래가 밝은 작곡가 히사이시 조 그의 다른 작품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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