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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OST

싱2게더 영화 줄거리 및 OST

by FOX2 2022. 10. 27.

6년 만에 그들이 돌아왔다. 영화 씽을 통해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큰 획을 그었던 영화 씽 그 후속작이 원작의 모든 멤버들을 품고 돌아왔다. 전작보다 더 화려한 전설적인 락의 레퍼토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마음을 열고 영화 싱2게더의 줄거리 및 OST등을 즐겨보자.

싱2게더

줄거리 및 평점

주인공 '버스터 문'의 극장은 1편이 후 항상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유명세를 탄다. 극장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관련 공연이 벌어지고, 프린스의 'Let's Go Crazy'가 울려 퍼진다.

 

이 곡에 대한 설명은 뒤에 다시 하겠다. 하지만 화려한 공연과는 다르게 이를 지켜보고 있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크리스타 그룹'의 스카우터 '수키 레인'은 이 공연이 대도시에서는 먹히지 못할 거라고 단정하고 1부가 끝나자마자 택시를 부른다. 이를 눈치채고 '버스터 문'은 자전거로 끝까지 따라붙지만, 결국 거절당하고 만다. 그날 밤 잠을 설쳤던 '버스터 문'은 옛 멤버들에게 연락하여 '수키 레인'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자고 다 같이 레드 쇼어 시티로 가자고 설득한다.

 

하지만, 크리스털 사의 오디션은 이방인을 허락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뒤문(?)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여차여차해서 오디션을 봤지만, 콧대 높은 크리스털 사장의 눈높이에 맞을 리가 없었다. 탈락의 벨소리가 눌러지려는 순간, 군터가 전설적인 가수 클레이 켈러웨이와의 친분을 강조하면 그와의 공연을 추진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크리스털 사장은 그들에게 호텔방을 잡아주면서 공연 준비를 주문하지만, 캘로웨이와의 일면식도 없는 그들이 전설적인 가수와 협연할 수 있을지는 불가능에 가깝다. 과연 공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영화의 평점은 평론가들은 평범한 평점을 주고 있지만, 압도적인 영상미와 음악으로 인해 관객들의 호평은 대단하다. 1편 못지않다는 말도 많다.

 

 

출연진

씽2게더의 출연진의 면면을 보면 정말 입이 딱 벌어진다. 메이저 영화의 주연급 배우들이 줄줄이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고, 거기다 대한민국에서도 공연을 했던 세계적인 그룹 U2의 보컬 보노와 신세대 대세 가수 할시까지 합류하면서 지구대표 탑스타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여기에다가 대한민국 더빙 버전에서는 대한민국 공식 크루 윤도현과 진영이 함께하면서 퀄리티를 더 높여버렸다. 여기서 작곡돌로 불리는 진영(B1A4)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진영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이 영화 한방으로 벗어버렸다 해도 무방하다.

 

또한 극 중 맡은 배역인 조니라는 배역도 재능 덩어리 실력파 뮤지션이다. 한국판 조니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씽 2 게더 OST를 들으면서 작성하고 있는데, 매곡 매곡 영화의 장면 장면이 떠올리면서 특히 켈러웨이와의 공연 씬은 그 부분만 발췌해서 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기도 한다.

 

영화 인터스텔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매튜 맥커너히는 영화에서 엄청난 노래 실력까지 보여주고 있고, 이미 한 노래하는 스칼렛 요한슨, 리즈 위더스푼 등의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도 뮤지션 못지않는 재능을 뽑내 주고 있다.

OST

씽2게더의 OST 80~90년대 락뮤직과 펑크 뮤직의 집합체를 보여주고 있다. 1980년을 프린스의 시대로 만들어 버린  'Let's Go Crazy' 이 곡은 정말 원곡을 반드시 들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U2의 노래를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필자는 이 영화를 집에서 OTT로 봤는데, 애쉬가 동굴 밖에서 나와 캘로웨이와 함께 U2의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부를 때는 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국내 더빙판으로 가족과 함께 보고, 혼자 다시 한번 영문판으로 봤을 정도였다. 캘러웨이가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부르는 장면은 정말 이 영화 최고의 명장면이다. U2의 위 곡외에 2곡이 더 영화 속에서 멋지게 흐른다. 그 외 콜드플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아델 등 현시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이 영화의 완성도에 각자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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