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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TV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 과연 교통사고로 진도준은 죽었을까?

by FOX2 2022. 12. 26.

15회의 마지막 회장총수자리에 취임식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도준은 순양역사관에 진양철 회장에게 인사를 하고 서민영검사를 만나러 가던 중 3중 추돌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정신을 잃으며 눈에 보인 것은 다름 아닌 윤현우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정말 윤현우가 진도준을 죽인 것일까? 그동안 우리에게 웃음과 울음을 주었던 재벌집막내아들,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최종회의 줄거리를 시작해 보자.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15회 진도준의 비자금의혹은?

지난 회 진영기큰아버지와 진동기작은아버지사이를 오가며 순양카드의 인수비용을 높여가며 핑퐁을 하던 진도준은 가장 마지막에는 고액에 순양카드와 순양물산지분 2%를 진영기큰아버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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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막내아들-포스터
재벌집막내아들-포스터

병실에서 눈을 뜬 도준, 그의 주변에 있던 의사들은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다. 사고 났을 때 입었던 슈트가 옆에 걸려있고 윤현우로 죽었을 때와 진도준으로 사고를 당했을 때 옷이 비슷해서 헷갈린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 아니다. 지금의 나는 진도준이 아니라 윤현우인 것이다.

 

병실을 찾은 서민영검사는 순양의 저승사자로 윤현우팀장의 진술이 필요해서 국정원에 수소문해 죽임을 당한 윤현우를 구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으로 귀국한 서검사와 윤현우는 공항에서 윤현우의 긴급체포사실을 알게 된다. 순양에서 윤현우를 체포하여 비자금을 비밀로 묻고 싶었던 것이다.

 

 

 

이를 눈치챈 윤현우는 공항에서 도망쳐 본가로 가지만 본가에도 순양사람들이 지키고 있다. 동생에게 비자금을 지시한 정황과 비자금의 사실문서를 받아 순양의 이실장을 찾아가지만 그 또한 순양 진성준의 사람이었다. 현우를 잡아 진성준에게 넘기려 하지만 이미 현우는 도망친 후다.

 

복수는 억울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힘있는 사람의 도움을 얻고자 현우는 서민영검사를 찾고 그녀에게 모든 정황을 설명한다. 민영은 현우를 긴급체포의 상태를 풀어주고 불구속수사를 맡기로 한다. 집으로 올라온 현우는 엉망이 된 집을 보고 생각해 낸 사람은 미라클의 오세현대표였다. 그를 찾아가 보지만 그는 진도준이 죽고 10년 전 모두를 피해 수목원에 피해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현의 아픈 곳은 도준이 잘 아는 법! 약점을 공략하여 그도 현우의 복수에 동참하게 만든다. 순양물산의 소액주주들을 밀집시켜 순양가사람들이 움직이게 만들고, 서민영검사는 최장체시장과 그의 아내를 이용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진성준부회장의 청문회가 열려야 그들의 거짓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그를 총수자리에서 내려오게 할 수 있다고 그들을 꼬신다.

 

모현민은 남편의 청문회 출석을 말리지만, 말리면 더욱더 하는 성격의 성준은 청문회 출석을 통보한다. 청문회날 윤현우는 진성준부회장의 지시로 해외비자금을 본인의 계좌로 옮긴 것이라 이야기하고, 진성준은 모르쇠로 일관한다. 또한 비자금은 모현민에게 흘러들어 가 순양물산주식을 친인척의 계좌로 구매하였지만 이 또한 진성준은 모른다고 일관한다.

 

진도준의 운전기사였던 하실장도 참석하지만 그의 몸상태는 이미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어 진도준이 살해된 것이라고 증언하지만 효력이 없어지며, 청문회는 진성준의 승리로 굳어져간다.

 

이때 청문회장에는 통화녹음파일의 소리가 흘러나오고, 이는 진성준의 오른팔 이실장이 윤현우의 20년 전 공장에서 근무할 때 서로의 통화녹음파일이었다. 이실장은 현우에게 사고현장에 미리 차를 세워두게 지시하고 도준의 차가 뒤에 주차되면 트럭으로 박아 3중 추돌사고를 내어 도준을 죽게 하려던 계획이었다. 이 계획에 영문도 모르는 현우를 동참시킨 것이었다.

 

사고현장과 도준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현우는 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해보지만 얼른 그 자리를 떠나라는 이야기뿐이었다. 이실장의 실수로 전화기를 끈 지 않은 상태에서 주변인물과 대화하는 이야기가 들리고 그 옆에는 지금 병상에 누워있는 진영기 회장이었다. 모든 지시를 한 것은 진영기 회장이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지고 순양 가는 모든 직을 내려놓고 경영권에서 물러나게 된다. 

 

윤현우는 오세현대표와 미라클에서 일을 하게 되고, 다시금 안정된 삶을 시작하게 되며 막을 내린다.

 

윤현우의 사고로 입원 중이던 일주일이 진도준의 삶 17년이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빙의일까? 이건 진도준의 참회이고, 윤현우의 참회의 시간이었던 것이다. 진도준의 죽음을 마음속에 묻고 지낸 윤현우의 20년의 생활이 병실에서의 일주일간 진도준의 삶을 들여다보게 됨으로써 후에 진도준에게 용서를 빌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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