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고려 현종와의 스토리를 4년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때부터 왜 이렇게 영화같은 스토리가 단 한번도 영화나 정통사극(천추태후 같은 아류작은 빼도록 하자)으로 나오지 않은지 의문이 컸었는데, 이번 고려 거란 전쟁이라는 정통 사극을 보면서 이제서야 역사의 빛을 보는거 같아 많이 반가웠었다.
목차
16화 줄거리
총 32화로 전개되는 고려 거란 전쟁이 벌써 16화를 지나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 2차와 3차를 다 다루기 위해서는 전개를 빠르게 해야 하지만, 양규 장군의 최후같은 반드시 다뤄야 하는 부분을 비중있게 다뤄져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16화에서는 거란 본대를 맞아 처절한 전투를 맞이하는 양규장군과 김숙흥장군의 최후를 다루고 있다.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되세겨 보자
거란 성종은 고려왕의 입조약속만 받고 고난의 귀향길을 시작한다. 하지만, 퇴각하는 거란군을 고려군이 가만둘리가 없었다. 양규는 한달동안 7번 싸워 7번을 모두 승리하는 놀라운 전술을 보여준다. 그가 불과 1700명의 군사로 6천명이 지키는 곽주성을 탈환한것이 우연임이 아닌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끌려가는 포로들을 구하고 또 구하는 와중 귀주(구주)별장으로 있던 김숙흥이 중도에 합류한다. 김숙흥도 거란군 1만의 수급을 베는 놀라운 활약을 벌이면서 도순검사 결사대에 합류한다.
이때 병력은 약 3,000명정도로 예상된다. 기존 양규 1700명에다가 귀주병사 1000여명 정도 합류했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예산의 문제로 인해 훨씬 적은 병사가 싸우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거란본대 4만여명으로 추정 VS 고려 결사대 3천여명으로 정도가 마지막 전투를 벌인것이 16화 이다.
역사가 스포인 사극이기 때문에 양규와 김숙흥 등 3천여 결사대는 잡혀가는 포로를 구하기 위해 최후의 최후항전을 벌이다. 다 같이 전사한다.
1화부터 흥화진 전투, 곽수성 전투 등 멋진 모습을 보이다가 끝까지 영웅으로 전사한 양규장군의 모습을 더이상 보지 못하여 매우 아쉽지만, 마지막 전투신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중세전투장면에서 보여주는 둔닥한 냉병기들의 싸움. 넷플릭스 영화 더킹(헨리 5세)에 나오는 그런 박진감 나오는 전투신을 한국 정통사극에서 볼줄은 몰랐다.
각설하고, 고려포로 3만여명을 탈출시키고 장렬히 전사한 고려 결사대의 원혼을 달래고자, 흥화진사 정성은 흥화진의 남은 병력을 이끌고 거란후미를 쳐서 매우 큰 타격을 입힌다.
최근의 본 영화 노량에서도 퇴각하는 왜군을 격멸하고자 노력했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고 울컥했는데, 퇴각하는 거란의 본대를 타격하는 고려 장수들의 격렬한 전투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다음 17화도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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