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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OST

탑건2 영화 줄거리 및 OST

by FOX2 2022. 10. 23.

하늘을 날아보고 싶은 오랜 남자의 로망이 담긴 영화 탑건 그 속편이 날아올랐다. 이제와서 36년전 구닥다리 영화의 속편이 나왔다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영화 탑건2의 줄거리, 감독의도 및 OST를 통해 알아보자.

탑건2 아이맥스 상영 포스터

줄거리 및 평점

미해군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교관인 매버릭(톰 크루즈)은 상부의 지시를 무시하고, 최신 전투기의 초음속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예견된 좌천이 이루어지고, 매버릭은 다시 자신이 졸업한 미해군 파일럿훈련학교 탑건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뒤라 탑건에서는 여러차례 세대교체가 진행되었고, 매버릭의 명성을 모르고 그저 그런 퇴물 교관이 들어왔다가 비아냥대고 무시하는 미국판 MZ세대로 가득채워쳐 있었다.

 

적당한 기회가 다가왔을때 매버릭은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실력차리로 교육생들을 압도해 버리고 만다. 이후 매버릭의 지휘아래 팀원들의 실력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었다. 하지만, 과거 안타까운 사고로 죽은 소중한 동료의 하나뿐인 아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매버릭은 과거를 참회하면 진심으로 용서를 빌지만, 루스터(죽은 친구의 아들)는 쉽사리 매버릭을 용서하지 못한다.

 

그러던 와중에 자신이 가르친 팀원들과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마지막 비행을 나서게 된다. 탑건2는 네이버 평점 9.60에 2022년 최고의 흥행대작으로 선택된 1편 못지 않은 대작이다.

 

 

감독정보

본작의 감독 조셉 코신스키를 말하기 전에 전작 탑건1의 감독 토니 스콧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다. 토니 스콧 감독은 그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이다. 탑건 말고도 폭풍의 질주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등 수많은 명작을 감독한 헐리우드의 명감독이다.

 

하지만, 2012년 미국 로스엔젤리스의 빈센트 토머스 대교에서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014년 11월 형인 리들리 스콧 감독은 동생(토니 스콧)이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기전 오랜시간동안 뇌종양으로 고통받아왔다고 인터뷰 한바 있다. 토니 스콧 감독이 있었으면 당연히 탑건2 작품을 연출했겠지만, 세상을 떠는 관계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본작을 맡아 진행했고, 톰 크루즈와는 오블리비언이라는 영화에서 한번 호흡을 맞춘바 있어, 훌륭한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감독과 배우의 노력에 화답하듯 영화 탑건2 매버릭은 평단의 극찬을 받고 전작을 뛰어넘는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하면서 감독 커리어에서 최초로 10억달러 돌파를 이루어 냈다. 차기작으로는 제리 브룩하이머사단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F1레이스를 다룬 영화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OST

다시 탑건1으로 돌아가서 그 당시의 영화음악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탑건1 영화도 워낙 명작이었지만, 영화음악도 발군이었다.

 

첫곡인 Danger Zone부터 베를린의 Take My Breath Away까지 그 당시 싱글발매된 곡들이 대부분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포진되었고, 케니 로긴스와 베를린의 곡들은 지금 심심치 않게 여러가지 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게다가 데인저 존을 작곡한 조르조 모로더에 대해서 꼭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조르조 모로더는 우리 대한민국하고도 깊은 관계가 있는데 바로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인 그룹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가 바로 그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후 조르조 모로더는 다프트 펑크 등 후배 뮤지션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후배 뮤지션들의 앨범에 트리뷰트 형식으로 자주 나왔다. ex)Daft Punk의 Random Access Memory 앨범을 들어보면 3번째 트랙에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시 탑건2 OST로 돌아가보면 TOP GUN ANTHEM이나 DANGER ZONE처럼 반가운 트랙들이 재수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큰롤풍의 Great balls of fire나 레이디가가의 Hold my hand의 곡들을 들어볼 수 있다. 제리 리 루이스의 곡은 구스의 아들이 루스터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되었지만, 레이디가가의 등장은 조금 갸우뚱했었는데, 생각보다 영화와 너무 잘 어울려 탑건2 OST 최고의 수록곡이 아닌가 내심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탑건2 매버릭에 대해서 음악과 감독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았는데, 극장에서 볼때도 최고였지만, 블루레이로 나오면 반드시 구입해서 집에서 감상하고 싶은 그런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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